피의 거짓, 단순한 카피캣은 아니었다
피의 거짓은 명백하게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에서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게임 초반에는 그로 인한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표절과 오마주의 경계에서 춤추는 느낌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의 거짓은 그 자체의 독창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렇게 느끼면서 이 게임이 단순히 베낀 것이 아니라, 창조력을 가지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게임의 일부분은 다크 소울이나 블러드 본 같은 프롬 게임과의 유사성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피의 거짓은 한국의 감성과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원작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스토리와 캐릭터를 통해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부분들이 게임의 재미와 독특함을 더욱 높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난이도에 대한 부분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보스전에서 처음과 중간은 비교적 쉽게 진행되었지만, 마지막 부분의 난이도가 갑자기 상승하여, 그로 인한 답답함이 느껴졌습니다.
피의 거짓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단순한 모방을 넘어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낸 이 게임은 충분한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이 게임에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지만, 몇몇 아쉬운 부분들로 인해 88점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마무리하면, 피의 거짓은 단순한 모방을 넘어서 창조성을 가진 작품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게임 산업 내에서의 창조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앞으로도 많은 게이머들에게 기억될 것입니다.
인상깊었던 보스, 락사시아와 조력자와의 즐거운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