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소, 액블 인수 이후 어떤 게임을 손에 넣었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각종 규제 및 주요 내부 문서 유출을 헤쳐나가며,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한 때 정말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공식적으로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했습니다. 그럼 마이크로소프트의 손에 들어온 IP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것 말고도 더 있겠지만 주요 IP들을 한번 살펴봅시다.

1. Call of Duty 콜오브 듀티: 이번 인수에 가장 큰 쟁점이 되었던, 액티비전의 Call of Duty가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인수가 진행되는 동안 소니 측이 이 게임이 마소의 손에 넘어가면 독점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을 만큼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 게임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IP입니다.

2. Crash Bandicoot 크래쉬 밴디쿳: 아이러니 하게도 소니의 언차티드를 만든 개발사인 너티독이 만들었던 크래쉬 밴디쿳이 마소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3. Guitar Hero / DJ Hero / Band Hero: 기타 히어로/ 디제이 히어로/ 밴드 히어로 기타 히어로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리듬 액션 게임들이 마소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4. Spyro the Dragon 스파이로 더 드래곤/ Skylanders 스카이랜더스: 의외로 북미쪽에서 인지도가 높은 Spyro the Dragon 및 Skylanders 시리즈가 마소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5. Tony Hawk 토니호크 시리즈: 역시 북미 쪽에서 매우 인기 있는 시리즈인 Tony Hawk 스케이트보드 게임 시리즈 역시 마소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6. Diablo 디아블로 시리즈: 블리자드의 다이아블로 시리즈 역시 마소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최근 말이 많았던 게임인 디아블로4이긴 하지만 그래도 게임패스에 추가된다면 그 파급력은 클텐데요, 언제 어떤 형태로 추가 될지 매우 궁금하네요.

7. Hearthstone 하스스톤 시리즈: 블리자드의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 역시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유물입니다.

8. Starcraft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한국인들의 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와.. 이런날이 오네요.

9. World of Warcraft / Warcraft 와우, 워크래프트: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MMO 중 하나였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유물이 되었습니다.

10. Heroes of the Storm 히어로즈 오브더 스톰: 롤에 밀려서 조금은 빛 바랜 게임이지만 히어로즈 오브더 스톰 역시 마소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11. Candy Crush 캔디 크러쉬: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게임인 캔디 크러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다른 게임은 전혀 플레이 하지 않는 주변인 중에 캔디 크러쉬를 즐겨플레이 하는 경우를 자주 보았습니다. 마소의 모바일 게임 진출의 교두보가 되지 않을까요?

목록을 정리 하면서 보니, 스타크래프트, 와우, 디아블로 말고도 어마 어마한 IP 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손에 넘어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한때 엄청 인기가 많았던 IP들이지만 다소 힘이 많이 빠진 시리즈들이 대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어마어마한 규모의 현금을 사용해 이루어낸 마소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과연 마이크로소프트의 남는 장사였을까요? 앞으로 펼쳐질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지네요.

One thought on “마소, 액블 인수 이후 어떤 게임을 손에 넣었나?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