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위한 FTC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다!

미국의 규제 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 (FTC) 가 마소를 상대로 건 소송의 결과가 마침내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판사들은 Microsoft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마무리하도록 허용했습니다. FTC와 Microsoft의 주장을 모두 듣고 규제 당국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제출된 판결문의 일부입니다:

“Microsoft의 Activision 인수는 기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수로 묘사되었습니다. … Microsoft는 서면으로, 공개적으로, 그리고 법정에서 10년간 Xbox와 동등한 조건으로 PlayStation의 Call of Duty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닌텐도와도 콜 오브 듀티를 스위치로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여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액티비전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법원은 이 합병이 경쟁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FTC의 주장이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합니다. 오히려 콜 오브 듀티 및 기타 액티비전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따라서 가처분 신청은 기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합병이 콘솔 시장의 독점을 위한 것이라는 소니의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스위치에 콜 오브 듀티를 제공하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콜 오브 듀티를 제공하겠다는 등 다양한 대응을 해왔는데요 그것이 유효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필 스펜서(Phil Spencer) Xbox 책임자는 트위터에 법원에 감사함을 표했으며 액티비전 블리자드도 “양사의 합병은 소비자와 근로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응 했습니다.판결에 따라 Microsoft는 7월 18일 마감일 이전에 Activision Blizzard와의 거래를 종료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영국의 규제 당국이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린 바 영국 시장 내에서의 합병을 포기하거나 차선책을 찾아야만 합니다. Microsoft는 현재 CMA (영국규제당국) 의 결정에 대해 항소 중이며 7월 28일에 청문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결론을 따지고 보면, 유럽은 5월에 승인, 미국에서도 승인으로 갈피가 잡히고, 영국은 승인 불가 판결이 나왔지만 지금 항소 및 청문회가 계획된 상태입니다. 과연 마소의 액블 인수 건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요?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진행되는 이 스토리의 결말이 궁금합니다. 제 예상으로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인수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만, 그 어떤 예상도 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끝까지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관련 기사 https://www.theverge.com/2023/7/11/23779039/microsoft-activision-blizzard-ftc-trial-win

열심게임 이박사 (johnleespapa@gmail.com)
유튜브 채널 열심게임과 Ebakssa.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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