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앵커에게 조롱당한 13세 테트리스 신동
게임의 역사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13세 윌리스 깁슨은 게임 ‘테트리스’의 엔딩을 인류 최초로 본 사람이 되었습니다. 테트리스에 엔딩이 있다고요?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실 것입니다. 원래 테트리스는 엔딩이 없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게임의 점수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고 속도가 계속해서 빨라지면, 게임은 버그로 인해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이 사건은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되었고, 많은 이들이 이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윌리스 깁슨은 게임을 하며 “제발 멈춰라”라고 외치는 모습에서 그의 강렬한 집중력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점수는 최고점 999999를 훨씬 넘어선 상태였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블록 색깔들이 랜덤하게 변하며 점점 더 어두워지고, 빠르게 떨어지는 블록들을 처리해야 합니다. 이는 프로 플레이어들도 도달하기 어려운 경지였습니다.
윌리스는 손을 뒤집어 여러 손가락을 사용하여 테트리스 블록을 옮기는 ‘롤링’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초당 20회 이상 누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과 노력으로 그는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하다고 하는 일을 해내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을 다룬 스카이 뉴스의 한 앵커는 “테트리스 끝까지 깨는 건 인생의 목표가 아니다”라며 조롱조로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반해, 같은 날 16살의 어린 다트 선수가 프로 경기에서 우승한 이야기는 긍정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러한 이중적 태도는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문제를 드러냅니다.
윌리 깁슨의 성취는 단순한 게임의 승리가 아닙니다. 이는 인간의 끈기, 집중력, 그리고 도전 정신을 상징합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과 같은 역사적인 순간이었으며, 인류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입니다.
게임을 하는 것이 바둑을 두거나 축구를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모든 도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며,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과 인정이 필요합니다. 윌리 깁슨과 같은 이들의 업적이 사회에 의미 있는 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게임에 대한 낡은 인식을 버리고, 모든 도전을 의미 있게 바라볼 때입니다.
